“PHEV는 보조금 0원” 2021년 친환경차 정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자동차 구입 혜택과 운전자들의 인식 변화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날이 갈수록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정책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2021년 역시 2020년 대비 일부 차종에 대한 혜택이 감소하고 늘어난다. 친환경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내년 친환경 자동차 정책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혜택 감소, 대상 차종은 확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년 혜택이 감소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구입 보조금 혜택이 사라진지 오래됐지만, 90만 원 한도의 취득세 감면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40만 원으로 감소해 소비자의 실제 구매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 기준은 완화되어 혜택 차종은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의 배기량 기준이던 하이브리드 자동차 혜택이 차량 크기별로 바뀌며 시행은 7월부터다. 덕분에 1,600cc 미만 가솔린 하이브리드 기준 연비인 15.8km/L를 넘지 못해 하이브리드 혜택을 받지 못했던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며,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1년부터는 보조금 0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비인기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1년부터 더욱 외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50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내년부터는 완전히 폐지된다.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혜택이 제공되지만, 가격은 더 비싸고 선택 가능한 모델 수도 적은 것이 단점이다. 특히 국산 모델은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수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만 확대되고 있어 판매량 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은 줄지만, 지원 대수 확대
전기 자동차

내년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고된 전기차는 국고 보조금이 감소되지만, 지원 대수를 대폭 늘려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국고보조금이 20년 최대 820만 원이었던 것이 최대 700만 원으로 감소하며, 지차제 보조금 역시 비슷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예산안 전체가 대폭 늘어나며 보조금 혜택 지원 대수 1만 대가량 늘어난다. 또한 300만 원 한도의 개별소비세 감면과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이 2년 연장된다.

늘어나는 혜택
수소전기 자동차

국내 승용 모델 기준 현대 넥쏘만 판매 중인 수소 전기차(이하 수소차) 2021년에도 대대적인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의 2,250만 원의 국고 보조금이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지원 대수도 올해 1 100대에서 1 5,0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개별소비세 감면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혜택도 계속해서 지원된다.

 

오토버프(knh@autobuf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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