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기아 K4의 디자인이 최초 공개됐다. 기아 K4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준중형 세단 K3의 풀체인지 모델로 차명 변경에 걸맞은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차급 이상의 실내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아 K4의 실내는 기아 최신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로로 길게 뻗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사용해 실내가 넓어지는 효과를 줬으며,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은 2 스포크 타입으로 중앙 혼 커버의 기아 로고를 비대칭으로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뒤에 위치한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중앙에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추가했는데, 앞서 출시한 EV9과 동일한 구성이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물리 버튼 및 공조 물리버튼을 적용해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계식 노브 기어변속 레버를 적용했는데, 최근 전자식 변속기 대비 직관적인 사용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와 마찬가지로 외관 역시 기아 최신 디자인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스타맵 라이팅 디자인을 기반으로한 세로형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넓어진 차체 크기 등 기존 모델 대비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기존 3 박스 세단 형태와는 사뭇 다른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C 필러로 이동된 2열 도어 핸들이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감성이 가미된 스포츠 세단 스타일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K4의 자세한 제원 및 사양은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뉴욕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예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버프_기노현 에디터<knh@autobuff.co.kr>